“내 브랜드, 해외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을까?” – 글로벌 상표권 등록의 모든 것

  • 작성일 : 2025-11-26 14:26:45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번에는 위조상품(짝퉁) 대응전략

이야기를 함께 나눴었죠?

오늘은 해외 위조상품 대응 이후,

진짜로 내 브랜드를 글로벌하게 지키는 법

이야기해볼게요!

GO !

 

 


 

 

해외 상표 등록이 왜 필수이죠 ??

 

 

한국 상표 등록 = 해외 보호?

그렇지 않습니다.

전 세계 상표 제도는

기본적으로 ‘속지주의’ 원칙을 따릅니다.

즉, 각 국가에서 등록해야 그 나라에서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만 등록해둔 상태에서 해외로 나가면

해당 국가의 제3자가 동일한 상표를 먼저 등록해버릴 수 있으며,

이 경우 정식 오너인 브랜드가

오히려 법적 사용을 제한받는 상황까지 발생합니다.

 

 

✔ 실제 피해 사례

 

 

1. 중국 선점 + 금전 요구 사례

중국인이 한국 브랜드의 상표를 먼저 등록한 후,

“3,000만 원이면 넘겨주겠다”는 식으로 역제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동남아 카피 브랜드 난립

로고나 디자인을 약간만 변형해 판매하는 사례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3. 알리바바·타오바오에서 내 브랜드명이 판매

내 브랜드명이 판매 되는데 판매자는 타인,

상표 미등록으로 인해 대응조차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이 모든 문제는 대부분 상표 등록을 제때 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해외 진출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선제등록이 필요합니다.

 


 

 

국가별 상표 등록 전략

 

 

국가별로 위험도·시장 규모·상표 제도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잘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구분 우선순위 특징

중국

⭐ 최우선

선출원주의가 매우 강함. 타인이 먼저 출원하면 되찾기 어려움. 출원 후 3개월 내 공증 필요.

동남아(태국·베트남·싱가포르)

2순위

K-패션 인기 상승으로 위조 속도 빠름. 모니터링 제도 비교적 안정적.

미국·EU

3순위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중요한 시장. 투자 유치 시에도 필수.

일본

상황별

제조·OEM·수출 협업이 많으면 필수 등록 권장.

 

 

 

 

✔ WIPO 마드리드 제도 활용 가능

여러 국가에 각각 출원하지 않고

한 번의 국제출원으로,

여러 국가에 동시에 상표를 지정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다만 전략적으로 지정국을 선택해야 하며,

부적절한 설계는 심사 지연이나 거절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국가별 예산 & 기간 현실 가이드

 

 

✔ 평균 비용

중국: 80~150만 원 + 대리인 비용

동남아: 60~120만 원(국가별 차이 있음)

미국: 400~600달러 + 대리인 비용

EUIPO: 850유로(1상품군 기준), 추가 국가 지정 비용 발생

✔ 등록 소요 기간

중국: 8~12개월

미국: 10~14개월

EU: 4~6개월 (상대적으로 빠름)

동남아: 6~10개월

또한, 출원 후가 끝이 아니며

우선심사 비용, 정보 변경 비용, 10년마다의 갱신 비용도 발생합니다.

 

꼭 알아야 할 핵심 팁 !

 

 

✔ ① 영어 상표와 한글 상표는 별개

두 상표는 다른 상표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각 출원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② 상품류(NCL) 선택 중요

국제 상품 분류 코드 선택이 적절하지 않으면

브랜드 보호 영역에 구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라면 다음과 같이 복수 상품류를 고려해야 합니다.

25류(의류)

14류(주얼리)

18류(가방·잡화)

 

 

✔ ③ 선등록 검색은 필수

중국·동남아 시장은 유사 상표가 매우 많기 때문에

출원 전 반드시 동일·유사 상표 검색을 통해 리스크를 확인해야 합니다.

✔ ④ 지원사업 활용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면, 이런 제도가 있어요!”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패션IP센터 (한국패션협회 운영)]★

✔️ 디자인권·상표·특허 등 IP 상담

✔️ 출원 상담 지원 및 법률 자문

✔️ 패션 업계 맞춤형 컨설팅까지 가능!

👉 홈페이지: fipc.or.kr

패션IP센터 출범(24년 6월 4일) 이후

1년 2개월간의 성과 ! (25년 8월 8일 기준)

1. 침해의심사례 16,300건

2. 유통차단 11,200건

 

+ 해외 지원 사업

특허청 지재원 해외출원 지원

KOTRA 해외 지식재산권 보호 프로그램

중소벤처기업부 수출기업 지원 사업

이들 제도를 활용하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위조상품을 막는 것은 사후 대응이지만,

브랜드를 지키는 일은 ‘선제등록’입니다.”

 

브랜드의 성장은 상표권 확보에서 시작됩니다.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준비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렇게 총 8개의 에피소드로 끝이 났습니다 .

많이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권리를

잘 보호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