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따라 한 거 아니고, 원래 제 건데요?

  • 작성일 : 2025-05-26 17:22:15

 

“어? 이거 어디서 본 로고인데…?”

“그냥 감성 비슷한 거예요~ 저도 그런 무드 좋아해서염 ^^”

디자인 따라 했다가 법무법인 갔다 온 썰 푼다..

 

 

요즘 브랜드 논쟁, 남 얘기 아니야

 

요즘 패션 브랜드들, 진짜 감성 한 스푼만 겹쳐도

바로 댓글창 난리

“이거 그 브랜드 따라 한 거 아님?”

“누가 봐도 카피인데…”

 

사실 유행은 돌고 도는 건 맞지만,

문제는 그 감성과 디자인이

이미 법적으로 등록된 ‘지식재산’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감성은 공유해도, IP는 공유 안 됩니다.

 

 

 

 

이거 모르고 갔다가 진짜...

DM 말고 고소장이 올 수도 있어요.

 

 

리브랜딩은 감성 + IP의 싸움

 

열흘만에 조회수 500만회 ...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못한

차은우와 고윤정의 만남을 성공시킨 바로 그 브랜드!

우선 얼굴합부터 감상할게요..

 

 

 

바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é François Girbaud).

 

 

 

                                     사진출처: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공식 홈페이지

 

 

예전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드가 매력적이었는데요,

1972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브랜드를

2019년 한국의 패션기업 레이어가 아시아 판권을 독점하며 리브랜딩을 진행한 케이스더라고요.

 

중요한 건 그 감성만 되살린 게 아니라,

브랜드 로고와 네이밍을 포함한 정체성 전체를

‘IP 기반’으로 재정비했다는 점이에요.

결과요?

최근 몇 년간 브랜드 존재감이 확실히 살아나며

당시 3억 원 수준이던 매출이

2024년 기준 1,500억 원으로 성장 !

 

 

“그냥 비슷한 건데요?”가 안 통하는 시대

 

“그냥 스타일이 비슷할 뿐이에요...”

🤔 그런데 상대 브랜드는

이미 상표 등록, 디자인 등록, 법률 대리인까지 세팅 완료.

그렇게 나는...

‘영감 받았다고 주장하다 영장 받은 사람’이 되...

 

 

 

요즘은 브랜드 로고, 패키지 컬러, 심지어 네이밍까지

모두 법적으로 보호되는 ‘자산’입니다.

무의식 중에 비슷한 요소를 썼다가도,

상대방이 등록을 해뒀다면 법적으로 침해로 간주될 수 있어요.

‘내가 먼저 했다’는 말, 등록이 없으면 아무 의미 없어요 !

 

 

브랜드 시작 전에 꼭 해야 할 것

 

“내가 생각한 브랜드 이름인데, 벌써 누가 쓰고 있대요ㅠ”

KIPRIS 들어가보면 진짜 있음

→ 그리고 그 이름은 이미 상표권 등록 완료...😇

브랜드 이름만 3번째 바꾼 사건을 아는사람

: 너무 무서워 ..

브랜드 만들기 전에 꼭 해야할 것들 알려줄게요!

 

 

1. KIPRIS에서 상표/디자인권 검색하기

2. 로고와 제품 이미지도 보호 가능한지 체크

3. 혼자 하기 어렵다면 '한국 패션 협회 IP센터' 에서 도움받기 추천

 

브랜드에서 감성은 정말 중요해요.

하지만 아무리 예쁘고 멋있어도,

법적으로 내 것이 아니면, 내 것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창작과 유통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시대일수록

내 브랜드를 보호하는 IP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예요!

#한국패션협회 #패션IP센터